아무리 아프고 힘들다 해도. 기억해줘 - [ Feat. 김은지 | 작사/곡, 편곡 : 안재훈 ] 음, 나는 지우는 방법을 잘 모른다. 추억, 기억에 묻혀서 사는 사람이라고 해야하나. 만나고 헤어지면 누구는 '모두 다 지우고 산다'라고 하는데 나는 하나도 지우질 못 한다. 마음이 아파도, 눈시울이 붉어져도 그냥 기억하고 추억하고... 그렇게 아파 하면서도 "왜 미련하게 그걸 지우지 못 하는데?"라고 묻는다면 아픈 기억보다는 사랑하고 행복했던 기억이 더 많으니까. 그게 고마우니까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서 지우지는 않고 싶다. 비록 누군가가 내게 '모두 다 끝이니까,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을 했다 한들 아프더라도, 조금 힘들더라도 지금처럼 그냥 가슴에 묻고 추억하며 살고 싶다. 이렇게 물을 수도 있다. 왜 그렇게 과거에 붙잡혀 사냐고..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