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ips for LOVE

사랑엔 대화가 필요해.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니(ssas07) from Naver


논리적으로 어떤 설명을 할 수가 없고
아무런 이유없이 단순하게 "그냥" 어떤 사람이
싫어지거나 좋아지는 때가 있다.

누군가가 사랑을 시작하게 될 때
"너는 그 남자(여자)를 왜 좋아하냐?"라고 물어본다면
자질구레한 이유를 늘어놓기보단
한참을(또는 금방) 생각하는 듯 하다가
"그냥"이라는 허무한 대답을 듣는 경우가 많다.

또, 누군가를 굉장히(강조) 싫어하는 사람에게
"너는 그 사람을 왜 그렇게 싫어하냐?"라고 물어보면
무슨 바퀴벌레 이야기 마냥 "그냥 쳐다보는 것조차 싫어"라는 대답이 나오기 일수다.

만약,
"나는 이런 이런 점 때문에 그 사람이 좋아"라는 대답이 나왔다면
그 사람에게서 그런 점이 장점이 되지않는 순간 그는 싫은 사람이 되는 것이고

"나는 이런 이런 점 때문에 그 사람이 싫다"라는 대답이 나온다면
그 사람이 싫어하는 그런 점을 고치면 좋아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되는 것이다.

누군가와 사랑을 하게되면
이유없이 사랑을 받게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것은 상대방이 나를 정말 사랑하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내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내가 상대방의 옆에 존재하는 것 그 자체로 충분하다고 느끼는 것.
그 이상 더 뭐가 필요하겠는가~

이유없이 미움을 받게 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그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절대 돌릴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니까.
내가 아무리 상대방의 마음을 돌리는 행동을 해봤자
내 존재 자체가 상대방에겐 이미 짜증나고 귀찮은 일이니까.
최선의 방책은 그냥 눈 앞에서 사라지는 것 뿐, 다른 선택지는 없다. -_-

혹시라도 미움을 받게 되더라도 이유있는 미움을 받는 사람이 돼라.
그러면 적어도 그 행동을 고침으로써 다시 돌이킬 기회는 얻을 수 있지 않은가?

그러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과의 원활한 의사표현이 필요하다.
자주 만나며 대화를 자주하며 상대방에게 묻고 대답을 듣는 과정이 중요하다.
(내가 미움받는 이유를 알 수 있으니까.)
또한, 나 자신도 상대방에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화를 통해 서로의 문제점을 교환하고 해결하게 되면 싫어할 이유가 없게 된다.
나는 상대방을 나를 위해 자신의 행동을 고치고 상대방은 나를 위해 자신의 행동을 고치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이유없이 좋아하게 되는'데 가까워 진다.
싫어할 이유가 없어지니까 '그냥 좋아하는 게' 되는 거다 -_-

하지만 대화를 할 땐 기술이 필요하다.
별로 어렵지 않으면서도 굉장히 어려운 기술 바로, '배려의 대화'이다.
대화를 할 땐 '나'가 중심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자기가 말 하고 싶은 것만 말 하며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면
그 대화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대화를 할 땐 다음을 생각하자.
첫째, 억양에 주의할 것
"내가 지금 몸이 안 좋거든?"과 같이 말끝을 올리는, 아랫사람을 대하는 태도의 억양은 피한다.
"미안한데, 내가 지금 몸이 안 좋아."와 같이 끝을 내리는 습관을 가진다.

둘째, 거절을 두려워하지 말 것
"내가 거절하면 상대방이 나를 나쁜 사람으로 생각할 것"이라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우유부단한 성격보다는 딱 부러지는 성격은 상대방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셋째,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할 것
"~하면 안 되겠어?"와 같은 부정적인 표현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부정적인 행동을 이끌어낸다.
"~하면 안 되겠습니까?"와 같은 말이 예의바른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다.
오히려 비꼬는 듯한 투로 들릴 경우가 많다.


넷째, 대답에 대한 강박을 버릴 것
상대방이 나에게 질문을 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밝힐 필요도 없고 이유도 없다.
대답은 내가 하는 것이지 상대방이 원하는 대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할 수 없는 이야기라면 "그것은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라서 못 하겠어요"라고 정중하게 거절한다.


세상에 독심술사는 흔치않다.
눈빛만 봐도 다 알 수 있다고? -_- 헛소리지.
눈빛만 봐도 다 알 수 있다면 이 세상에 깨지는 커플은 있을 수 없다.
지금처럼 만나자 마자 깨지는 유리잔 같은 커플은..

녹은 슬지 몰라도 절대 깨지지 않는 강철 커플이 되고 싶은가?

대화를 하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