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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how

Windows Vista 사운드 셋 (for 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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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Microsoft™사의 OS Windows XP™의 차기작인 Windows Vista™의 최종 완성격인
RTM 버전이 출시 아닌 출시(?)가 되었다.

XP보다 한층 화려해진 인터페이스로 재무장한 Vista.
각종 리뷰 블로그 및 사이트들에서 RTM 버전을 사용해본 유저들의 말로는 RC2버전보다 확연히
구분이 될 만큼 최적화가 '많이'되어있다는 반응이다.

허나 나는 인터페이스가 화려해지든 메모리를 많이 잡아먹든 그런 데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XP가 크게 사용하는데 문제도 없고 불만도 없고 사용하는데 충분히 만족하며 사용중이기 때문이고
지금도 OS를 제대로 활용을 못 하고있다는 생각인데
굳이 출시된지 얼마 되지않은 고사양의 OS를 사용해야 할 이유를 아직은 찾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다면
"과연 XP의 사운드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다."

그래서 RTM이 출시된 그 날, 사방팔방을 헤메며 사운드 셋을 찾아다녀봤으나 들어보기조차 힘들었다.
설치했다는 유저와 블로거들에게 사운드셋을 좀 보내주십사 했는데 완전 개무시를 당하기 일수.-_-
하긴 난생 처음보는 사람에게 파일을 압축해서 보내고 하는 작업이 귀찮았겠지.

그러다 한 분이 '보내주는 게 어렵지 않으니 사운드 파일이 어디있는지 알려달라'고 하시기에 알려드렸더니
파일들을 보내주셨다. 얼마나 고맙던지. ㅜ-ㅜ (Vista의 시작음은 따로 구해야 했었지만 그게 어디야?)

여튼, 새로 바뀐 비스타의 사운드는 XP와는 완전히 바뀌었다.
윈도 98시절(95시절 부터였나?) 부터 XP까지 탑재되어있던
Tada.wav, Ding.wav, Chord.wav같은 기본셋 소리도 새롭게 만들어졌다.

느낌은 뭐랄까. XP로부터 엄청나게 화려하게 바뀐 Vista의 화려해진 인터페이스와는 달리
사운드 셋은 오히려 느낌이 소박해졌다고나 할까?
심플하게 바뀌었다.

하지만!
화려한 소박함이랄까. 소리들이 하나같이 아기자기하고 이쁘다.
XP의 소리들 보다 확실히 이쁜 소리들이다.
그러나 XP의 소리들보다 전달성은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다.

에러가 발생하거나 작업이 끝나면 XP에서는 금방 알아챌 수 있는 소리들이 나오는데
Vista에서는 소리들이 너무나도 부드럽고 이쁜 소리기에 알아채기 어렵고 다른 사운드에 묻히기가 쉽다는 느낌.
그렇지만 확실하게 XP보다 사운드가 좋다.

또한 샘플링 수치의 비약적인 향상이다.
Microsoft에서는 OS자체의 최적화보단 미디어 파일들의 퀄리티를 낮추어
최적화가 덜 된 OS를 보상하고자하는 경향이 있는지
XP조차도 미디어 파일의 샘플링을 705kbps, 22Khz로 한정했다.

허나 Vista에서는 CD샘플 즉 1411kbps, 44.1Khz로 업샘플링 됐다.
그래서 소리들이 더 섬세해진 느낌.

각설하고 Vista의 시작음을 한 번 들어보자.

XP의 웅장한 시작음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엥?' 할 수도 있을 그런 소박한 사운드일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Vista 사운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이 사운드 하나로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윈도의 소리는 통상 '같은 계열'의 소리들로 이루어져 있으니까)

그야말로 XP에서 Vista로의 세대교체를 의미하는 '시작음'이니까 말이다.

Windows Vista 사운드 셋
(monologue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Windows Vista 시작음


사용법 ::
1) 압축을 풀고 생성되는 wav 파일들을 C:\windowa\media 폴더에 복사한다.

2) 제어판 - 사운드 및 오디오장치(클래식 보기) - 소리탭으로 가서 사운드를 해당 항목을 더블클릭하고 사운드를 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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