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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eous

나는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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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나름 재미있었지만, 옆 사람 깜짝깜짝 놀라는 거 보는 재미가 두 배.

결말이 허무하다고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체 이 영화의 결말이 왜 허무하다고 하는 거지?

하긴 뭐.. -_-
그냥 화면을 따라가다보면 난데없이 튀어나오는 결론이 좀 쌩뚱맞긴 하겠다.

폭탄 터지고 '그는 전설이 되었다'라고 나레이션 나오고 끝이니까.
보는 게 전부일 수밖에 없는 영화라는 매체의 한계이기도 하고.

사랑하는 이를 잃고 홀로 그 고독과 싸우면서 찾아낸 그의 결실이자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백신.
그 백신을 지키기 위한 희생.
그는 전설이 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윌 스미스의 연기도 좋지만 개의 연기도 일품.

사람이든 동물이든, 누군가를 잃는다는 건 정말 생각하고 싶지 않다.
그게 내 옆에 있는 단 하나의 누군가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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