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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how/Home Studio

Infrasonic의 PCI 타입 오디오 카드 QUARTET [쿼텟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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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가량 됐나?
10만원대 저가/보급형을 벗어나 본 적이 없는 내가
몇 년간을 사용하던 ESI Maya44를 보상판매 형식을 통해
업그레이드를 감행(?)했다. -_-

INFRASONIC(인프라소닉)의 20만원대의 중가 보급형
QUARTET(쿼텟)이라는 오디오카드로.
(이 글을 빌어서 보상판매의 기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저렴하게 보상판매를 흔쾌히 수락해 주신 인프라소닉 관계자분께 감사를 전합니다.)

출시 전에 아주 기대를 많이 받았던 오디오 카드이다.
저렴한 가격에 아주 빵빵한 스펙을 자랑하고 있었으니
저렴한 홈레코딩 시스템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High Performance / Low price 즉, 가격대 성능비를 따지는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꿈의 오디오 카드로 보였다고 해야하나?

사용한지 한 달 가까이 되었으니 그동안 느낀 걸 글로 한 번 남겨둬야겠다.

일단 박스 및 개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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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처음 배송된 박스를 받고는 조~금 실망했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삐질 뻔 했다. -_-)
뭐, 오디오카드야 문제 없이 돌아가면 된다지만 그래도 중고 비스무리하게 스티커가 훼손된 박스를 받으니
왠지 새로운 제품을 산 게 아닌 중고 거래를 하는 기분이 드는 느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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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의 앞 부분을 열면 오디오카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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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텟 박스의 기본적인 구성 물품인 쿼텟 본체, In/Out 가드 브라켓, 매뉴얼 한 권, 옵션 인터페이스,
그리고 드라이버 및 Amplitube Lite 가 담겨있는 CD와 시리얼 넘버가 프린트 된 CD커버.

드라이버 차체야 버전 업이 되면 무용지물이 되겠지만 CD에는 후에 일렉 기타를 연결해 여러 소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앰프 시뮬레이터인 Amplitube Lite 버전이 담겨 있고 그 커버에는 시리얼 넘버가 프린트 되어 있다.
프로그램 자체야 별로 중요하지 않겠다만 시리얼 넘버가 없다면 앰플리튜브 라이트를 사용할 수 없으니까
커버만이라도 잘 보관을 해야... -_-;;

그리고 CD 위에 있는 것은 MIDI-IN / OUT 및 코엑시얼 입/출력을 가능하게 하는 옵션 인터페이스다.
마야44에서는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옵션보드를 구입해서 장착해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었는데
쿼텟에서는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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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텟 본체의 사진이다. 여러가지 캐패시터들이 빼곡하게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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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표시 LED, Input 1/2, 3/4 단자와 Output 1/2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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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put 3/4 단자, I.S.D-Link 는 이전 사진에서 옵션 부품을 장착하는 곳. 그리고 광출력 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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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텟의 오디오 프로세서 사진.

QUARTET의 공식 스펙은

 ANALOG LINE INPUT

  Type

  2 x Unbalanced 1/4” Stereo Input

  Level

  -10dBu Nominal (@-18dBFS) , +10.4dBu max, deviation +/- 0.1dB

  Frequency Response

  20Hz to 20kHz, +/- 0.05 dB

  THD + N

  0.0012 dB % A-weighted (1kHz @ -3dBFS)

  Dynamic Range

  110 dB A-weighted (1kHz @ -60dBFS)

  Impedance

  10k ohm

  A/D Converter

  Type
  Dynamic Range
  S/(N+D) Ratio
  Interchannel Isolation

  24bit, 192KHz
  110/113dB (@ -60dBFS A-Weighted)
  -90/-100dB (@ -1dBFS, measurement method)
  105dB

  ANALOG LINE OUTPUT

  Type

  2 x Unbalanced 1/4” Stereo Output

  Level

  -10dBu Nominal (@-18dBFS) , +10.2dBu max, deviation +/- 0.1dB

  ATT Range

  0dB ~ -48dB (255 linear step size)

  Frequency Response

  20Hz to 20kHz, +/- 0.02 dB

  THD + N

  0.0012 % A-weighted (@ -3dBFS)

  Dynamic Range

  113dB dB A-weighted

  Load Impedance

  32 ~ 600 ohm (1/4” Stereo)

  D/A Converter

  Type
   Dynamic Range
   S/(N+D) Ratio
  Interchannel Isolation

  24bit, 192KHz 8 times digital filter
  115dB (@ -60dBFS with A-Weighted)
  -97dB (@ -1dBFS, measurement method)
  110dB

  MICROPHONE PRE

  Type

  Balanced TRS (+48V Phantom Power support)

  Max Input Level

  -2dBu max (PAD OFF), +17.0dBu max (PAD ON)

  Gain Range

  +20dB / +40dB / +60dB (PAD OFF), 0dB min ~ +40dB max

  Equivalent Input Noise

  -127 dBu (22kHz BW, +60dB Gain, 150 ohm)

  THD + N

  0.002% A-weighted (1kHz @ gain +20dB)

  Frequency Response

  10Hz ~ 50kHz @+50dB (40Hz~15kHz : +0.06, -0.58dB)
  Low Cut Freq : 75Hz @+3dB

  Impedance

  1.5K Ohm

  Hi-Z Instruments INPUT

  Type

  Unbalanced 1/4”

  Level

  -16dBu Nominal (@-16dBFS) , +2.4dBu max

  Frequency Response

  20Hz to 20kHz, +/- 0.24 dB

  THD + N

  0.06% A-weighted (1kHz @ -3dBFS)

  Dynamic Range

  TBD dB A-weighted (1kHz @ -60dBFS)

  Impedance

  150K Ohm

  MIDI I/O

  Type

  5P-DIN Standard MIDI Connector

  DIGITAL I/O

  Type

  RCA (Coaxial) / Optical Jack

  Impedance

  75ohm

  Format

  IEC-60958 Professional / Consumer

  Sample rate

  44.1kHz, 48.0kHz, 88.2kHz, 96.0kHz, 192kHz

  MINIMUM SYSTEM REQUIREMENT

  Intel Pentium 4 or equivalent and compatible CPU
  Motherboard with chipset supporting the Intel Pentium 4
  256MB of RAM
  One available PCI slot
   Microsoft Windows®XP, 2000 operating system


위와 같다. -_-
솔직히 봐도 잘 모르는 단어들의 나열이지만,

일단 가장 기본적인 필요 조건들인
44.1, 48, 88.2, 96, 192KHz 샘플레이트 지원과 4 in / 4 out, 기타 광출력 및 옵션을 통한 MIDI-IN/OUT 및
Optical Input 지원, ASIO, GSIF등 각종 드라이버의 지원.

48v 팬텀 마이크 파워를 지원해서 나중에 컨덴서 마이크를 외장 마이크 프리
또는 팬텀 파워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

정말 홈레코딩 사용자들을 위한 All in one 오디오 카드라고 할 수 있는데,
솔직히 이건 10만원 정도되는 마야44에서도 몽땅 지원하는 기능들이라 마야44를 쓰던 나로서는
이런 게 그다지 매력적으로 다가오진 않았다.

하지만  업그레이드의 유혹을 받은 기능들이 있었다면,

쿼텟의 DA/AD의 실측 다이나믹 레인지가 115dB/113dB(제조사측 주장)라 Maya44의 것보다 조금 더 높았다.
Dynamic Range(다이나믹 레인지)는 그 값이 높으면 높을 수록 최저 음압에서 최고 음압까지 소리를 받는
범위가 넓어지게 되는데 마야44의 그 2% 부족한 다이나믹 레인지 스펙을 좀 벗어나고 싶었다.
(-_- 하지만 내가 녹음을 해봤자 마이크 녹음 뿐인데 마야44면 충분했긴 하다.)

그리고 Hi-Z 기능.
그러니까 일렉 기타, 일렉 베이스 같은 악기들 외부 장비없이 연결해서 오디오카드의 자체 부스트 기능을 통해
녹음을 할 수 있는데 Maya44의 Line-in으로 입력한 뒤, 나중에 다른 플러그인으로 볼륨을 키운다거나 음압을
키워서 사용할 수도 있었지만 그거랑 애초에 녹음할 때부터 키워주는 거랑은 완전 다르니 여튼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오디오카드 자체에 마이크 감도를 +20dB 단위로 조절할 수 있는 점퍼 설정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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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a44에서는 다이나믹 마이크로 녹음을 하면 음량이 정말 좌절할 정도로 작게 된다. -_-
뭐, 당연히 믹서에서 마이크의 녹음 음량을 높여줄 수 있기야 하지만 노이즈도 덩달아 커지는 게 문제라
이렇게 오디오카드 자체 프리에서 최고 +60dB까지 음량을 증폭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감동이 아닐 수 없다. T^ T
(미리 증폭을 하기 때문에 믹서에서 Gain을 올려주는 것보다 노이즈가 적다)

그리고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중의 하나였던 노이즈 가드 브라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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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자체에서 발생하는 노이즈 및, 카드 외부 즉, 컴퓨터 본체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차단해주는 가드가
브라켓에 장착이 되어 있다.
마이크 녹음 및 악기 녹음시, 노이즈가 얼마나 적은가에 따라 해당 곡의 최종 퀄리티가 좌우된다.
게다가 처음부터 노이즈 유입이 많을 수 밖에 없는 홈레코딩에서 노이즈 가드를 통해 유입되는 양이 줄어든다면 홈레코딩의 레벨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해야하나.
여튼! 나같은 사람에게는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기능이다.

그리고 고만고만한 가격대의 오디오 카드 스펙 비교표를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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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텟만이 풀스펙이라는 걸 알 수가 있다! 감동이다~ 감동. T^ T

이제 카드 외관 및 스펙을 떠나서
사운드 카드 자체의 사용 소감을 말하자면,

일단 쿼텟의 사운드 퀄리티.
뭐, 초고가 하이엔드 급의 오디오 카드나 외장 오디오 카드들을 써본 경험이 별로 없는데다, 전에도 밝혔지만
Maya44 - Maya44MKII - ESI Maya44 이렇게 10만원대 보급형의 오디오 카드만 사용한 경험밖에 없는 나로서는
쿼텟의 Output을 통해 나오는 사운드엔 일단 대만족이다.

이전에 사용하던 ESI 마야44와 소리를 느낌상으로 비교를 해본다면
마야44에 비해 소리가 디지털 적인 느낌이 강하다.

좋게 말하면 깔끔하고 시원하다는 말이고 나쁘게 말하면 차갑고 날카롭다.
하지만 나는 이런 스타일의 소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아주 만족한다.

그리고 이론상으로 따진다면야 다이나믹 레인지의 증가로 인한 출력되는 결과물의 해상력도 증가하는 건
당연한 이야기지만 100% 순수 막귀인 관계로 그런 것까지는 구분할 수가 없다.

또 기본적인 설계가 탄탄해서인지 고급 컨덴서와 DA 때문인지 둘 모두 때문인지 노이즈가 아주 적다.
아니 노이즈가 거의 느껴지지 않거니와 게다가 광출력을 이용하면 완벽한 Noise Free에 가깝다.

마야 또한 일반 아웃 풋에서 노이즈가 별로 느껴지지 않았지만 쿼텟은 거기에 비할 바가 아니다. -_-乃
(그리고 마야의 광출력 품질 또한 Perfect!)

어찌됐건 출력되는 소리는 아주 만족스럽다.
이 정도면 어디에 내놔도 돈값 못한다는 소리는 안 들을 정도.
오히려 20만원 대에 이런 스펙에 이런 옵션에 이런 소리를 내준다는 거 자체가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일단, 일반 아웃풋 출력 퀄리티는 합격 점을 주고 싶다. 광출력은 말 할 것도 없고.

두 번째로 Input쪽의 퀄리티로 들어가서,
쿼텟에서는 마이크 입력으로 사용하는 Input 1/2와 Line-in 및 악기 입력으로 사용하는 3/4,
이렇게 두 개의 스테레오 인풋(총 4개의 모노 인풋)이 있는데
일단은 마이크로 사용하는 1/2 인풋 이야기를 해보자.

평소 사용하던 다이나믹 마이크로 녹음을 했을 경우,
녹음되는 음량은 마야44의 녹음 음량보다 크고 노이즈도 확실히 적다.

이 정도라면 일반 마이크로 녹음해서 이펙팅과 에디팅만 잘 해도
디지털 싱글 앨범급은 충분히 낼 수 있는 퀄리티.
인프라소닉에서 주장한대로 꽤 괜찮은 마이크 프리를 장착해놓은 것 같다.
(본인은 녹음 후 VST로의 이펙팅과 에디팅 쪽에 무게를 두는 관계로 마이크 프리나 앰프의 질감 따위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악기용으로 사용되는 Input 3/4 단자에 일렉 기타를 끼워서 연주해봤는데
그냥 Line-in 모드로 할 경우에 별도의 앰플리파이된(증폭된) 신호가 아니라면 음량이 작게 녹음된다.

그건 원래 당연한 거니까 왈가왈부 할 생각은 아니고 문제는 Hi-Z 기능인데
Hi-Z를 켰을 때 디스토션 기타의 음색은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노이즈의 간섭이 심했다.
기타를 연주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앰플리튜브 라이트에서는 계속적으로 디스토션 소리가 나왔다.
'지지지지지지징'하면서 말이다. -_-

인프라소닉에서 자랑하는 노이즈 가드 브라켓의 효용성이 의심되는 부분인데
혹시나해서 심스뮤직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보았지만 솔직히 상담하는 사람이 쿼텟 자체를 잘 몰랐다.

"1/2 인풋이 마이크고 3/4번 인풋이 Line-In / Inst(Hi-Z) 아니냐?"라고 했더니
"쿼텟에는 Hi-Z가 없다"고 하지를 않나,
"잠시만 기다리세요. 팀장님~ )(&*()&*%#&*^*?!.... "하더니, "아~ 맞네요. 쿼텟 3/4번에 Inst 기능 있네요."
라고 하질 않나.
"3/4번에 일렉기타 끼우니까 노이즈가 많아서 사용을 못 하겠다."라고 했더니
"드라이버를 새로운 버전으로 바꿔서 사용을 해보세요."라는 조금 무성의한 답변을 받았다.

드라이버에서 노이즈까지 컨트롤이 가능한가? -_-;;

여튼, Input 3/4번의 노이즈는 내 컴퓨터 시스템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겠고
내 방에 접지 시공이 안 되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고객센터에서 제품을 상담해주는 사람들이
제품의 스펙 및 믹서의 기본 사항들조차 이해하고 있지 못 하다는 것에 상당히 실망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쿼텟의 컨트롤 패널과 인프라소닉에서 자랑하는 FREE Mixer인데
드라이버 버전 1.11까지는 컨트롤 패널과 FREE Mixer가 통합되어 있었지만
1.12버전에서 두 개의 프로그램이 별로도 분리가 되었다.
서로 장단점이 있겠지만 어째 나는 통합된 쪽이 더 편했는데.. -_-

뭐, 분리가 되었다고 해서 딱히 기능상 변화가 된 건 없으니까 또 적응하면 되는 것이니까 상관은 없겠지만
1.12 이전 통합 버전쪽이 디자인이나 사용 편의성이 더 나았다.

여튼 컨트롤 패널에서는 각종 쿼텟의 세팅을 바꿔줄 수가 있다.
크게 I/O와 CONFIG 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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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에서는 인/아웃풋 단자의 모드 셀렉트와 INPUT을 어느 아웃풋으로 보낼지 선택하는 부분,
그리고 인/아웃풋의 입력 Gain및 출력 음량을 설정할 수 있는 Fader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불편한 건 Link 기능이 없어서 Fader의 좌우를 따로 조작을 해줘야 한다는 점.
이거 은근히 사람 귀찮게 만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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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서의 CONFIG에서는 말 그대로 쿼텟의 세부 설정을 해줄 수 있다.
샘플 레이트와 클럭 소스 및 버퍼 사이즈 등등.
오디오 작업시 필요한 세세한 설정들을 직접 설정이 가능하다.

그리고 쿼텟의 자랑(?)인 FREE M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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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냥 개념만 본다면 마야44의 다이렉트 와이어를 매트릭스화 해놓은 것에 불과하다.
오히려 직관적인 마야의 다이렉트 와이어에 비해 머리가 아플 정도로 복잡하게 바뀌어 버려서 사용이 어렵다.
하지만 쿼텟 설계상의 잇점과 결합해 마야의 다이렉트 와이어 보다 쿼텟의 하드웨어적 기능을
훨씬 더 유동적으로 극대화 하여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마야44의 경우 광출력은 오직 3/4 아웃풋에서만 출력이 됐다.
광출력 모드로 윈도 세팅을 해두면 1/2번으로는 아무 소리도 나오지 않았지만
이 쿼텟은 3/4번의 출력을 프리 믹서에서 1/2번으로 돌려줄 수가 있다.

하드웨어 출력 자체를 드라이버 상에서 제어를 한다는 말씀!-_-
말이야 이렇게 쉽게 했지만 이거 정말 대단한 거 아닌가.
그리고 입력 신호 또한 자기가 원하는 출력단으로 돌릴 수 있다.

여튼, 단순하게 보면 마야44 다이렉트 와이어의 매트릭스화라고 하겠지만 알고 보면
마야의 다이렉트 와이어보다 수백배는 더 유동적으로 하드웨어를 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사용하기 어려운 건 어려운 거다. -_-
아직도 이해가 잘 안 갈 때도 있고.

그런데 프리 믹서에서 GSIF 부분은 버전 업 되면서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_-;;

다음 드라이버가 버전 업이 되면 어떻게 좀 인터페이스를 이쁘고 직관적으로 디자인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개발자들이 디자이너는 아니니... 뭐... -_-;;

그리고 또 하나 큰 문제가 있는데 부팅시 '퍽!' 소리와 함께 팝 노이즈가 뜬다는 것이다.
전원을 끌 때는 문제가 없는데 켤 때만.

이거 의외로 심각하다고 볼 수 있는데 나같이 스피커를 항상 켜 두는 사람은 까딱하다간 스피커 우퍼를
날려먹을 수도 있을만큼 소리와 음압이 크게 나온다.
만약에 6인치 이상의 큰 직경의 우퍼를 가진 스피커라면 문제가 더 심각해지는데,
정말 우퍼 나갈지도 모른다. -_-

마야44는 부팅시에 컨트롤 패널의 세팅에 따라 엄청 큰 소리로 사이렌 소리가 나더니
쿼텟에서는 부팅시에 팝 노이즈라니..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좀 비유가 심한가-_-;;

모든 제품의 설계상의 오류인지 내가 쓰는 쿼텟만의 결함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전자라면
차후에 큰 문제를 나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고쳐져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어찌됐건 쿼텟이라는 제품.
저렴한 가격대에 괜찮은 스펙에 좋은 사운드를 내주고
기본으로 포함되는 옵션 인터페이스로 광입력 및 미디 입/출력까지 가능한데다가
프리믹서의 굉장한 유동성.

괜찮은 오디오 카드임에는 틀림없다!

것보다는 일단 샀으니 열심히 닳아 없어질 때까지 쓰는 수 밖에.. -_-

그런데... 어째 마야44가 더 고급스러워보인다.
All Solid Capacitor의 파워가.. 엄청나잖아;;
화이트 기판의 깔끔한 느낌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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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쿼텟 사용자를 위한 팁
1) 마이크 점퍼 세팅 방법
2) 컨트롤 패널 및 FREE Mixer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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